밀리의 서재18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은이), 김선형 옮김 독서 기간 : 22.11.12 ~ 11.19 나의 한 줄 리뷰 : 세세한 묘사가 입체감을 만들고, 카야에 몰입하게 만들어 나의 내면 속 외로움을 생각하는 책 하이라이트 1. 상상력은 깊디깊은 외로움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2.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때가 오자 심장의 아픔이 모래에 스며드는 바닷물처럼 스르르 스며들었다.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더 깊은 데로 파고들었다. 카야는 숨을 쉬는 촉촉한 흙에 가만히 손을 대었다. 그러자 습지가 카야의 어머니가 되었다. 3. 문제가 생기면 그냥 손을 놔. 다시 자연스럽게 떠내려가게. 4. 시의 존재 의미는 말이야, 사람한테 뭔가 느끼게 만드는 거지. 5. 아버지가 틀림없이 ‘아가’라고 불렀다. 6. 됐어. 집어치워. 이런 .. 2022. 11. 19. 타이탄의 도구들(블랙 에디션)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정지현 옮김 독서 기간 : 22.10.28 ~ 11.05 나의 한 줄 리뷰 :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힘든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민간요법이 있다면 아마 이 책일것. 하이라이트 1. 잠자리를 정리하라 2. 존재하는 모든 이유 때문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실패에서 배울 수 있게 된다. 3. 인생을 걸어볼 만한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답이 아니라 질문을 찾아야 한다. 4. 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무엇이든 떠올려 아이디어 풀pool을 풍성하게 채울수록 좋은 아이디어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5.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의 오랜 친구들이 여러분을 좋아한 이유를요. 아마도 그들은 여러분이 뭔가 .. 2022. 11. 5. 널 보러 왔어 알베르토 몬디, 이세아 지음 독서 기간 : 22.10.23 ~ 10.28 나의 한 줄 리뷰 : 알베르토의 친구가 된 듯, 알베르토의 인생을 추억하며 같이 되짚어보는 책. 하이라이트 1. 나는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견디지 못하고 있었다. 난 삶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 내 삶은 무엇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 2. 유일한 행복은 기대하는 것.La vera felicità esiste solo nell’ attesa di ciò che sarà. 3. 이탈리아에서 맛집을 고르는 기준은 ‘영어 메뉴판이 없고,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인데, 이를 중국에서 적용했더니 역시 딱 맞아 떨어졌다. 이렇게 멀리 떨어진 나라라도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4. 짝사랑은.. 2022. 10. 29.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지음, 김재남 옮김 독서 기간 : 22.10.17 ~ 10.22 나의 한 줄 리뷰 : 고전 비극 명작. 외국어 표기와 말투를 좀 더 최신에 맞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이라이트 1. 사랑이 당신에게 안내했지요. 처음부터 당신을 찾아보라고 재촉한 것도 사랑이고, 지혜를 빌려준 것도 사랑이요. 난 눈만 빌려준 셈이지요. 난 수로(水路) 안내인은 아니지만, 당신 같은 보물을 찾는 경우라면 머나먼 바닷물에 휩쓸리는 광대한 해안처럼 먼 곳도 기어이 찾아갈 거요. 2. 사랑이란 한숨으로 일으켜지는 연기야. 맑게 개이면 애인의 눈 속에서 번쩍이는 불꽃이 되고, 흐리면 애인의 눈물로 넘치는 바다가 되지. 3. 비천한 나의 손으로 이 거룩한 성당을 더럽히고 있다면, 그 점잖은 죄의 보상이란 나의 입술들이 .. 2022. 10. 29. 참 괜찮은 태도 박지현 지음 독서 기간 : 22.10.13 ~ 10.17 나의 한 줄 리뷰 :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본 경험을 잔잔히 나에게 스며들게 하는 책 하이라이트 1. 어떤 순간에도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 것 2. 나의 일이 중요한 만큼, 내가 만나는 사람의 인생도 중요하다. 3.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 전에 나 자신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남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나 자신에게 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잘하고 있다고, 어떻게든 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는 것이다. 4. 사랑에 전부를 걸어 본 적 없는 나는 모를 행복을 저들은 알고 있다고. 5. 비록 하찮아 보일지라도 생의 기로에 선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최소한의 대책은 그저 눈길을 주고 귀 기울.. 2022. 10. 29.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독서 기간 : 22.09.30 ~ 10.12 나의 한 줄 리뷰 : 생각에 잠기게되는 몇몇 구절들이 인상적이다. 결국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었다. 하이라이트 1. 신들이 그동안 네게 무수히 많은 기회들을 주었는데도, 너는 그 기회를 단 한 번도 받아들이지 않고,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일들을 미루어 왔었는지를 기억해 보라. 하지만 이제는 네가 속해 있는 우주가 어떤 것이고, 그 우주의 어떤 지배자가 너를 이 땅에 보내어 태어나게 하고 살아가게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이 땅에서 네게 주어진 시간은 엄격하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네가 그 시간을 활용해서 네 정신을 뒤덮고 있는 운무를 걷어내어 청명하게 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지나가 버리고 네 자신도 죽어 없어져서.. 2022. 10. 29.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셰익스피어 지음, 셰익스피어연구회 옮김 독서 기간 : 22.09.13 ~ 09.29 나의 한 줄 리뷰 : 사랑이 인생을 희극으로 만들어주는 듯하다. 4대비극보다는 여운이 덜하지만, 명작은 명작이다 하이라이트 1.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란 언제나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오는 법이지. Lovers ever run before the clock. 2. 세상을 무대로 여긴다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하는 배우에 지나지 않지. 그런데 내가 맡은 역할이 하필 조금 슬픈 역이라네. 3. 자네의 계획이 불명예스러운 것만 아니라면, 안심하게나. 내 육체든 지갑이든, 마지막 한 푼까지도 자네가 필요하다면 모두 아낌 없이 내주겠네. 4.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란 언제나 약속 시간보다 먼저 오는 법인데. 5. 시간에.. 2022. 10. 29.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이상임 옮김 독서 기간 : 22.08.27 ~ 09.13 나의 한 줄 리뷰 : 유전자 관점에서의 자연선택과 문화적 자기복제자인 밈에대해 살펴보는 책 하이라이트 1. 각각의 종 안에서도 어떤 개체는 다른 개체보다 생존하는 자손을 더 많이 남겨 그들이 갖고 있는 번식에 성공적인 유전 형질(유전자)이 다음 세대에 더욱 많아지게 된다. 이것이 자연선택이다. 2. 어떤 종이 다른 종보다 우월하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아무것도 없다. 3. 우리는 생존 기계다. 즉 우리는 유전자로 알려진 이기적인 분자를 보존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된 로봇 운반자다. 4. 어떤 행성에서 지적 생물이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생물이 자기의 존재 이유를 처음으로 알아냈을 때다. 5. 우리는 이기적.. 2022. 10. 29.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독서 기간 : 22.08.20 ~ 08.26 나의 한 줄 리뷰 : 어떠한 순간이 오더라도 살아야하는 의미를 찾게해줄 수 있는 책 하이라이트 1.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희생자 명단에서 자기 이름이나 친구 이름을 지우는 것이다. 한 사람을 구하려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2.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3. 내 신념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려면 용기를 내야 했다. 4.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5. 그날 저녁에야 우리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가진 깊은 뜻을 알게 됐다. 그것이 우리가 경험한 최초의 선별, 삶과 죽음을 가르는 첫 번째 판결이었던 것이다. 6. 나는 지금까지의 인생 전.. 2022. 10. 29.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 지음, 셰익스피어연구회 옮김 독서 기간 : 22.08.06 ~ 08.19 나의 한 줄 리뷰 : 역시 고전 명작이다 하이라이트 1. 유령 비겁하기 짝이 없는 살인자에게 복수하라. 2. 네 아비를 죽인 독사는 지금 머리 위에 왕관을 쓴 자니라. 3. 인간의 마음을 짓이기는 격정이란 어디 한두 가지뿐이겠냐만, 사랑만큼 우리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도 없단다. 4. 햄 릿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도 죽은 듯 참아야 하는가. 아니면 성난 파도처럼 밀려드는 재앙과 싸워 물리쳐야 하는가. 5. 그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 남아 현재의 고통을 참고 견디는구나. 6. 오필리아 아마 이 무언극이 연극의 골자인 것 같사옵니다만. 7. 죽음이 지금 찾아오.. 2022. 10. 29. 격몽요결 이이 지음, 이민수 옮김 독서 기간 : 22.07.31 ~ 08.06 나의 한 줄 리뷰 : 단순 해석 및 참고자료 나열이 아닌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해설이 있었으면 좋았을 책 하이라이트 1. ‘격몽(擊蒙)’은 몽매한 자들을 계몽하는 일, 즉 교육을 말하며, ‘요결(要訣)’은 그 일의 중요한 비결이란 뜻으로, ‘격몽요결’은 “어린이를 교육하기에 요긴한 것”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 이 책은 학문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뜻을 세우고 몸을 삼가며 부모를 모시고 남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 바로 마음을 닦고 도를 향하는 기초를 세우도록 노력하게 만든다는 데 목적이 있다. 3.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학문이 아니고서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가 없다. 4. 처음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맨 먼저 뜻부터 세.. 2022. 10. 29.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지음 독서 기간 : 22.07.30 ~ 07.31 나의 한 줄 리뷰 : 기후위기에 대한 작가의 배경, 생각과 실천을 보게되면서 이에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 하이라이트 1.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될 수 없다. 그 마음으로 작은 용기를 낸다. 2. 더구나 꿈은 내세우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공유하는 것뿐이니까. 3. 우리의 집이 물에 잠기거나 불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4. 우리는 한 해 동안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의 양보다 훨씬 많이 소비하고 있다. 지구가 줄 수 있는 양이 1이라면 매년 1.75를 사용한다. 그 부족분은 지구로부터 앞당겨 빌리고 있던 셈이다. 5.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지 않고, 기후위기가 계속되면 플.. 2022. 10.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