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독서 기간 : 22.08.20 ~ 08.26
나의 한 줄 리뷰 : 어떠한 순간이 오더라도 살아야하는 의미를 찾게해줄 수 있는 책
하이라이트
1.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희생자 명단에서 자기 이름이나 친구 이름을 지우는 것이다. 한 사람을 구하려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2.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3. 내 신념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려면 용기를 내야 했다.
4.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5. 그날 저녁에야 우리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가진 깊은 뜻을 알게 됐다. 그것이 우리가 경험한 최초의 선별, 삶과 죽음을 가르는 첫 번째 판결이었던 것이다.
6. 나는 지금까지의 인생 전부를 박탈당했던 것이다.
7.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8. 자네들이 살아남기를 바란다면 단 한 가지 방법밖에는 없어. 일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9.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너무 정상적인 것이다.
10. 정작 참기 힘든 것은 육체의 고통이 아니다.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일을 당했다는 생각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이다.
11. 현실이 불확실하면 오로지 한 가지 과제에 모든 노력과 감정이 모아진다.
12.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이 가장 자주 꾸는 꿈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빵과 케이크, 담배 그리고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이었다.
13. 영양실조가 수감자들의 정신을 먹는 것에 집중시키는 현상만 초래했던 것은 아니다. 수감자들에게 성욕이 없었던 원인도 아마 이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14. 그 진리란 바로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라는 것이었다.
15.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
16. 어쨌든 자기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잊으려고 오는 것이다.
17.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유머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능력과 초연함을 가져다준다.
18.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19. 수용소 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은 일종의 소극적인 행복(쇼펜하우어가 ‘시련으로부터의 자유’라고 했던)이었고, 다른 것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상대적인 행복이었다.
20. 만약 내가 죽어야 한다면 나는 내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21. 중요한 것은 번호뿐이다. 오로지 죄수 번호를 가지고 있을 때에만 그 사람이 의미 있는 것이다.
22. 나는 대체로 모든 종류의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하는 편이다. 하지만 딱 꼬집어서 질문을 받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23. 자네가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흘리는 동안에도 내가 자네에게 내 유언을 한마디 한마디 외우게 했던 것을.
24. 오랜 시간을 긴장과 흥분 속에서 보낸 후, 동료 주검 앞에서 올리는 평화를 갈구하는 우리 기도는 그동안 인간의 목소리로 올렸던 그 어떤 기도보다 뜨거웠다.
25. 가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도 인간은 정신적인 독립과 영적인 자유의 자취를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26. 도처에서 인간은 운명과 시련을 통해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는 기회와 만난다.
27. 하나의 불확실성은 결말이 났지만, 이번에는 결말에 대한 불확실성이 뒤를 잇는다. 이런 형태의 삶이 끝날 것인지 말 것인지, 끝난다면 과연 언제 끝날 것인지 미리 예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28. 미래의 목표를 찾을 수 없어서 스스로 퇴행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는 일에 몰두한다.'
29.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30.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31.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과 더불어 그는 정신력도 상실하게 된다. 그는 자기 자신을 퇴화시키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퇴락의 길을 걷는다.
32.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33.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34.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말이나 명상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과 올바른 태도에서 찾아야 했다.
35.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36.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일단 깨닫게 되면, 생존에 대한 책임과 그것을 계속 지켜야 한다는 책임이 아주 중요한 의미로 부각된다.
37.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으며, 고매한 인격을 가진 부류와 미천한 인격을 가진 부류로 나누어진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두 부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그들은 사회 모든 집단에 있다.
38. 우리는 아직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39. 바로 그날, 바로 그 순간부터 새 삶이 시작됐다는 것을. 나는 다시 인간이 되고자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걸어 나갔다.
40. 살아 돌아온 사람이 시련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체험은 모든 시련을 겪고 난 후 이 세상에서 신神 이외에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경이로운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41. 로고테라피는 환자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
42. 인간은 스스로의 이상과 가치를 위해 살 수 있는 존재이며, 심지어 그것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 존재이다.
43.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해서는 안 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44. 로고테라피가 환자에게 어떤 것을 다시 깨우쳐 주는 과정에서는 인간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본능적 요소에만 국한하지 않고 실존적 현실, 즉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취되어야 할 실존의 잠재적 의미까지도 고려 대상이 된다.
45. 주된 관심사가 어떤 의미를 성취하는 데 있다고 보고, 그런 점에서 로고테라피는 정신 분석과 구별된다.
46.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노력이 마음에 평온을 가져오기보다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내면의 긴장은 정신 건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삶에 어떤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보다 최악의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47.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돼야 할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이런 긴장은 인간에게 본래부터 있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잘 존재하기well-being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48.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해 주는 본능도 없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는 전통도 없다. 어떤 때는 스스로도 자기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정도가 됐다. 그 결과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거나(동조주의) 아니면 남이 시키는 대로(전체주의) 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49. 사랑은 다른 사람의 인간성을 가장 깊은 곳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50. 인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인간이 삼라만상의 진화 과정에서 종착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간 세계를 초월하는 또 다른 차원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인간이 겪는 시련의 궁극적인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또 다른 차원의 세계 말입니다.
51. 사람은 수많은 현재의 가능성 중에서 끊임없이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한다. 이 중에서 어떤 것을 무위로 돌리고, 어떤 것을 실현시킬까? 어떤 선택이 단 한 번의 실현을 ‘시간의 모래 위에 불멸의 발자국’으로 만들 것인가? 언제나 인간은 좋든 싫든 자기 존재의 기념비가 될 만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52. 쾌락은 어떤 행위의 부산물이자 파생물로 얻어지는 것이고, 또 그렇게 얻어져야만 한다.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그것은 파괴되고 망가진다.
53. 현대의 집단적 신경증이라고 할 수 있는 실존적 공허는 허무주의가 개별적이고도 개인적인 형태를 띠고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허무주의는 존재가 아무 의미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54. 인간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 그리고 다음 순간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항상 판단을 내리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55. 비록 사회적으로 쓸모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사람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있는 법이다.
56. 행복은 얻으려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그 이유를 찾으면 인간은 저절로 행복해진다.
57. 삶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삶의 최종적인 의미 역시 임종 순간에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이 최종적인 의미는 각각의 개별적인 상황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의미가 각 개인의 지식과 믿음에 최선의 상태로 실현됐는가, 아닌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58. 시련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그 시련에서 여전히 유용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피할 수 있는 시련이라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행동이다. 왜냐하면 불필요한 시련을 견디는 것은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라 자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59.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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